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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외국인 산모 구급차에서 여아 출산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0/12/30 [16:18]

고성소방서, 외국인 산모 구급차에서 여아 출산

시사통영 | 입력 : 2020/12/30 [16:18]

 

▲     © 시사통영


고성소방서
(서장 김우태)에 따르면 지난 12260019분께 고성읍 월평리 한 농장 컨테이너에서 산모의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 병원으로 이송 도중 구급차 내에서 출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한 거류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김도영, 소방장 박종훈, 소방장 박성훈)들이 현장에 도착한바 산모는 캄보디아 국적으로 임신 35주 상태였다.

산모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였고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분만세트를 이용해 응급분만을 도왔으며, 119구급차 안에서 여아를 출산했다. 이어서 신생아 입과 코의 이물질을 제거하여 기도를 열어주고, 탯줄을 묶은 후 보온조치를 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특히 태어난 신생아가 35주 미숙아로 이송 가능한 가까운 병원 찾기가 어려웠다. 여러 병원을 연락한 끝에 창원경상대병원에 이송하게 되었고 이송중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안전하게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의 재빠른 판단으로 자칫 위급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할 수 있었다.

아이의 탄생과 함께 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히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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