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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 SM실린 스톨트그로이랜드호 재조사 요청

공인된 기관 차원의 재조사 및 주민·시민단체 참여 허용 강조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20/08/31 [18:58]

정점식 의원, SM실린 스톨트그로이랜드호 재조사 요청

공인된 기관 차원의 재조사 및 주민·시민단체 참여 허용 강조

시사통영 | 입력 : 2020/08/31 [18:58]

 

▲     © 시사통영


정점식 의원(미래통합당, 통영고성)28() 통영 지역사무소에서 서정철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해양수산사무소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난해9월 울산 염포부두에서 폭발한스톨트그로이랜드호의 통영 입항과 관련한 현황을 보고받은 뒤선박에 실린 오염물질에 대한 공인된 기관 차원의 재조사 및 확인과정에 주민과시민단체의 참여 허용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미래통합당 정동영, 강근식 도의원과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정철, 문성덕, 김미옥, 배도수 시의원 역시 청정 통영지역이 유해물질로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전달했다.

 

작년 9,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25,8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그로이랜드호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선박에는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의 제조 원료인스틸렌 모노머(SM)’등 화학물질이 상당수 실려 있었는데 울산 관내 대형조선소는 신조선만 건조하고 수리는 하지 않으며 700톤급까지만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리조선소 부재를이유로 통영에 입항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졌다.

 

스틸렌 모너머(SM)는 소량만으로도인체 및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학물질로써 울산에서 통영으로 이동하는 중 폭발 당시 발생한 균열을통해 물질이 새어나와 청정해역을 오염시켜 수산물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우려가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편, 앞선 201812월 하와이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일본 자동차를 싣고 미국으로 향하다 화재가 발생한자동차 운반선 신세리티 에이스호작년 5월 통영 안정항에 불법 입항한 것도 모자라 불탄 자동차를 통영 내에서하역하는 등의 행위로 주민들의 반발과 행정 불신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지난 824일 관내 주민 및 시민단체는 통영시청 앞에서 불탄차 하역중단과화학물질운반선 입항불허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전에 선박들에 대한 현황자료 확보 및 검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정점식의원은주무부서 기관장에게 주민들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위해 통영시고성군의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이번 면담을추진하게 되었다며배경을 설명하였다.

 

이날정점식 의원은 해당 선박에는 치명적인 유독물질이 실려 있는 만큼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통영·고성 청정해역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지역 수산물 가치를 하락시켜 어민들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안길 우려가 농후하다며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우려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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