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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강석주)는 6월 1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일환으로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 어린이ㆍ청소년 260여 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대상학교는 두룡초외 12개 초등학교, 통영중앙중외 3개 중학교, 충무고등학교외 2개 고등학교 및 통영잠포학교 총 21개소이며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전문 성교육 강사가 해당 학교 교실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가치관 형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통영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나의 몸과 생식기의 청결한 관리 ▷내몸 알기 및 대중문화 속 성문화 ▷성행동 및 성적의사 결정권 ▷양성평등 바로알기 등의 주제로 3회기에 걸쳐 장애학생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학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이 평소 가정이나 학교에서 언급하기어려웠던 장애학생의 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장애학생들은 "평소 궁금했지만 부끄러워 질문하지 못했던 생식기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내 몸이 소중한 것이란 것을 알게되었다"며 많은 질문과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통영시보건소(소장 강지숙)는 "신체적 또는 지적으로 취약한 상태인 장애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하여 건전한 성의식이 함양되고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한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대상 재활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