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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특수상해 입건

삼천포 조합원 회식 자리에서 술병으로 때려 물의
조합원들 이 조합장 사퇴요구 들끓어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9/12/26 [16:13]

통영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특수상해 입건

삼천포 조합원 회식 자리에서 술병으로 때려 물의
조합원들 이 조합장 사퇴요구 들끓어

시사통영 | 입력 : 2019/12/26 [16:13]

 

▲ 사진은 멸치잡이 선단 조업 장면.   © 시사통영

 

멸치잡이 선주 단체인 경남 통영의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이 회식 자리에서 같은 업종의 멸치배 선주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멸치권현망수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삼천포지역 조합원과 업계 종사자 등이 삼천포 모 횟집에서 회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모(60) 조합장이 술병으로 A(63) 씨를 때려 A 씨 머리가 4㎝ 가량 찢어지고 4바늘을 꿰매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 씨는 수협 조합원은 아니지만 실질적 멸치배 선주로서, 조합원인 아들과 함께 회식 자리에 참석했었다. 이 자리에 초청받은 이 조합장은 뒤늦게 합류했다.

술잔이 오고 가면서, 이 조합장과 A 씨는 조합장 선거 당시 지지 여부와 멸치 조업(혼획)을 둘러싼 말다툼으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시비 끝에 이 조합장은 A 씨에게 욕설과 함께 술잔을 던졌고, A 씨가 다가오자 술병을 들어 A 씨 머리를 때렸다.

아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A 씨는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술병으로 머리를 내려 친 것이 아니라 옥신각신하다가 말리는 과정에 곁에 다가온 A씨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라고 해명했다.

이 조합장과 A 씨는 사량도 출신 선후배로, 삼천포에서 각자 멸치 선단을 운영 중이다.

조합원들은 “이유 여하를 떠나 멸치업계를 대표하는 조합장이 고향 선배에게 술병을 던지고 폭행에 연류된 것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니냐”며 이 조합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이 조합장은 "그 자리는 사적인 자리에 참석 하기 전에 전주가 있었다"며 "조합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비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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