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선정
대가면 삼계마을에 5년간 6억 5천만원 지원
시사통영 | 입력 : 2019/11/25 [18:43]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대가면 삼계마을이 최종 선정돼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사업들과 달리 농업·농촌에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는신개념 사업으로, 총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의 관 주도형 사업을 탈피해, 사업자가 직접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다양한 환경개선 및 관리 프로그램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삼계마을은 30.2ha 유기농 친환경 재배단지를 11년째 운영하는 친환경 실천 마을이다. 고성의 젖줄인 대가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마을로 깨끗한 환경보전이 필요한 지역임과 동시에 마을 숲, 계단식 논, 지석묘 등 다양한농업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정 공모사업 추진위원장은 “경남도 1차 평가, 농림축산식품부 현지평가 및 발표평가 과정에서 고성군과 마을주민들의 높은 사업 추진의지가반영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이 대가저수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대가저수지 상류지역을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것이 이번 사업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준 주민과 추진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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