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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리미술관, 선지영 작가 초대전 ‘나목에서 생명으로’ 展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9/11/05 [17:32]

사천 리미술관, 선지영 작가 초대전 ‘나목에서 생명으로’ 展

시사통영 | 입력 : 2019/11/05 [17:32]

 

봄날과 아리아 / 61×73/ Acrylic on canvas / 2019                              © 시사통영

 

리미술관(관장 유은리)은 선지영 작가의 '나목에서 생명으로'展을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초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나목에서 생명으로’展은 고목을 소재로 자신의 미학적 감정을 고목에 이입한 작품 16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 작가의 작품 중심에는 고목이 있다. 오래된 나무의 형태가 회화적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 작가는 고목과의 합일치를 통해 자신의 미학적 감정을 고목에 이입시켜 섬세하면서도 신비스러움 느낌을 담아냈다.


또한 “오랜 풍상을 거쳐 오는 동안 숱한 내력을 품고 있는 고목을 통해 다채로운 표현과 홀로 선 나무가 더불어 숲을 이루듯이 조화롭기를 꿈꾸는 내 삶의 방식을 표현했다.

 

고목의 본질을 통해 생명력을 먼저 바라보고 내면의 세계를 보다 크게 담았다. 긴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뿌리에 집중한 것은 선비들이 도(道)를 좋아하는 내 사상이기도 하다”고 예술관을 드러냈다.

 

리미술관 유가은 학예사는 “그녀의 작품인 고목을 통해서 얻는 교훈 즉, 무위자연의 삶의 태도, 다양한 생명 존중과 소통, 그 생명과 어울리는 조화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철학,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삶의 순리를 담아 표현한 것 같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진리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지영 작가는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그중에서도 고려 말(13C)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시(漢詩)를 연구했다.

 

한시의 선비정신이 작품의 근간을 형성하는 예술관이라는 것을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2018 고목에게 말을걸다’, ‘2018 꽃과 나무에서 배운다’, ‘2017 나목에서 생명으로’, ‘2015 나목에서 생명으로’, ‘2014 無’, ‘2014 생동’, ‘2011 오랜 침묵과 대화’ 등 개인전 7회를 개최했으며, 2018 도쿄국제미술제, 2017 국제 환경 미술제 내가 사랑하는 지구 순회전, 2017 한옥에 물들다, 2015 ‘다므기’전, 2015 U대회 기념전, 2015 충장축제 소품전 등 다수의 초대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리미술관 유가은 학예사(055-835-2015)나 홈페이지(http://sacheonlee-art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전시장소 : 경남 사천시 사천읍 읍내로 52 2층 전시관
휴    관 : 매주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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