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승당 추계 향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 봉행”
시사통영 | 입력 : 2019/10/18 [12:02]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019 제승당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계 향사가 지난 17일(음력 9월 中丁日) 오전 11시에 재단법인 제승당 영구 보존회(이사장 강석수) 주관으로 한산도 제승당 충무사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향사에는 △초헌관으로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아헌관에는 김인규 재부산 한산향인회 회장, △종헌관은 제승당 영구보존회 김기호 이사가 참여이 충무공의 신위에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과 술잔을 올리며 참석한내외빈 모두가 다 함께 참배했다.
강석수 영구보존회 이사장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내외빈께 감사를 표하며 지역 출신의 헌관들께서는 역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모범 향인임을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으며, 특히 한산도 제승당이 지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이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배우기 위한 전국 제일의 사적지였으나 지금은 그 명성이 쇠퇴하였음을 아쉬워하며 한산면민과 출향 인사들을 중심으로 제승당 부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역사에 소개되는 제승당 이 충무공 향사는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1920년 한산면 두억리 주민들이 뜻을 모아 모충계를 조직해서 제승당 관리와 향사를 봉행하였고 이어 해방 후인 1946년에는 이를 한산면 전체로 확산시킨 것이 지금의 제승당 영구보존회의 태동이었을 뿐 아니라면민들 중심으로 한 향사의 시작이었다.
100여년의 세월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제승당 영구보존회를 재단법인화 하는 등 계승 발전을 위한 한산면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향사 봉행 후 제승당 휴게소 앞 광장에서 남해안 별신굿 특별공연과 한산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다 같이 식사하며 한산도의 가을 정취 속에 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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