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포만, 동대만 갯벌생태계 우수성 확인
◇ 고란초, 모새달 등 기수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신규 자생지 발견 ◇ 어류 먹이망 구조 연구 결과로 생태계 안정성이 극대화된 우수한 환경으로 확인
시사통영 | 입력 : 2019/07/10 [10:44]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의생태계 조사결과 사천 광포만과 남해동대만은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금번에실시한 생태계 조사는 국립공원과 연결된 지역의 생태적 우수성에 대한 조사로 약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사천바다케이블카 환경개선비용을지원받아 진행되었다.
- 생태계 조사는 수질, 어류, 조류, 식물 등 총 7개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생태공학연구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에서 조사에 참여하였다.
□ 이번 생태계 조사결과, 기수지역에 자생하는 모새달 등 희귀식물의 신규 자생지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흰꼬리수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등조류7종을 발견하였다.
○ 벼과에 속하는 모새달은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로 다년생이며 높이는 80~120cm로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수질환경은 2~3등급으로 탁도가 높은 갯벌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으며, 저서성생물, 어류 등도 동일한 시기에 다른 해역에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하면 평균 출현종 수 및 개체 수가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어류의 먹이망 구조를 조사한 결과, 동일시기 다른 해역의 1차 생산자에서 3차 소비자까지 먹이망이 형성된 양상에 비하여 광포만과동대만은 1차 생산자에서 4차 소비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 생태적 안정성이 높은 지역으로 파악되었다.
□ 광포만과 동대만에서 희귀식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들이 서식하고 먹이망 구조가 다양한 것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와 연결된 지역의생태계가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잘 보전되고 있다는 뜻이다.
□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국립공원 인근 생태계우수지역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생태계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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