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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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음악창의도시’ 경남 통영에서 감동의 하모니로 채워진 특별한 무대가 열렸다. 지역을 연고로 활동 중인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단장 진언영)이 19일(수) 해송요양원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주는 매년 다양한 기획연주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합창의 매력을 선물하고 있는 단원들이 마련한 또 하나의 기획공연이다.

이날은 해송요양원에서 6월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 위해 생신잔치를 하였고, 이어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실시되었다.

먼저, 음악으로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우쿨렐레 ‘숲’팀의 오빠 생각, 나성에 가면, 내 나이가 어때서가 흥겹게 연주되었다.

이어 아라비무용단 소속 광도초 5학년 이지민 학생이 소고춤과 부채입춤을 선보였고, 블루웨이브 소속 이옥인 단원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을 노래하여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게 “축복받은 날”이라는 곡을 선물하고, 이어서 준비된 고향의 봄, 꽃밭에서, 노란 샷스 입은 사나이 등을 노래하여 많은 감동을 주었다.

진언영 단장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함께 호응 해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