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예인선 일제점검 나선다.
6.10~7.19 합동점검 실시...예인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
시사통영 | 입력 : 2019/06/13 [14:09]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6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6주 동안 통영 관내 예인선 67척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일제점검에 나선다.
○최근 5년간 중질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는 20건이며, 이 중 예인선이기인한 오염사고는 11건으로 55%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거제 남부면 다포리 해역에서 발생한 101성신호(예인선,125톤)의 기름유출로 203여명이 동원되는 등 방제작업에만 최소 8일 이상이 걸렸다.
○해경에 따르면, 예인선은 대부분은 선체가 노후되고 선원들의고령화로 해양오염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른 종류의 선박사고에비해 예인선은 중질유 연료를 사용하고 있어 오염 피해정도와 규모가크고 복구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이번 점검배경을 밝혔다.
○해경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예인선들이 운항 중 기름 넘침 등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오염방지설비와오염물질 적법처리 등을 점검하여 불법배출이 확인되는 경우 강력하게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백동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 관리자 및 운항자스스로가해양오염예방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것이라며,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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