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쇼팽 콩쿠르 우승 후 연일 매진 사례를 기 록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피 아니스트 조성진이 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하는 콘서트홀로 돌아온 다.
9월 19일(목)부터 22 일(일)까지 4일간 통영국 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조 성진과 친구들’은 독주, 가곡 반주, 실내악, 협주 곡 협연의 다양한 포맷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날인 19일 목요일에는 세계 정상급 현악사중주 단인벨체아콰르텟이 브 람스 피아노오중주를 조 성진과 협연한다.
한국의 스타 연주자들로 구성된 노부스콰르텟이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가르침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한 벨 체아콰르텟은 조성진과의 협연 외에도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C장조 '불협 화음'과 베토벤 현악사중주 3번 D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20일 금요일에는 슈베르트와 말러 등 독일 가곡으로 극찬을 받아온 바리톤 마티 아스괴르네가 조성진의 피아노 반주로 슈베르트 가곡을 부른다. 괴르네-조성진 듀오는 지난해 파리, 빈, 런던 등에서 공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도이치그 라모폰에서 음반 녹음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음반 수록곡으로 예정된 슈베르트 '하프 연주자의 노래' 등을 미리 들어볼 기회가 될 것이다.
21일 토요일에는 조성진의 피아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리사이틀이 열린다 .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베르크 피아노 소나타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3번 B플랫장조와 환상곡 d단조 등이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명 성을 확고히 하는 조성진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일요일에는 조성진이 오케스트라 지휘와 피아노 협연을 겸하는 이색 무대 가 펼쳐진다. 조성진은 "특히 쇼팽 협주곡에서 내가 원하는 오케스트라 소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휘를 시도하는 이유 를 설명했으며,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창단한 악단인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쇼팽 협주곡 1번과 2번을 지휘자 없이 협연하면서 가능성을 처음 생 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으로 지휘에 처음 도전하는 조성진은 그의 대표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 곡 1번과 더불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를 협연하는 동시에 지휘 자로서 이들 작품의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자신의 해석을 반영해 관객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 스레텐크르스티치 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조성진과 친구들'의 티켓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예매가 6월 26일(수) 오전 10시에, 일반 예매는 6월 27일(목) 오후 2시와 3시 , 28일(금) 오후 2시와 3시에 공연별로 네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선예매는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1,309석 중 공연별 각 400석에 한해 진행되 고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 공연별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6월 24일 (월) 이전에 가입한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예매는 공연별 1인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문의 및 예매 055)650-0400 | www.timf.org | http://ticket.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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