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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19년 4월 3일 실시한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사용한 소형기표대를 관내 학교 및 노동조합 등에 기부하였다고밝혔다.

보궐선거에 사용한 소형기표대는 일회성으로서 상단이 골판지로 제작되었으나, 보관 상태에따라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 되었음에도 투표가 종료되면 전부 폐기되어 왔다.

한편, 선관위에서 민간선거에 지원하는 구형 기표대(플라스틱 재질)는10년 이상 사용하여 고장이 잦고 제작업체를 통한 수리에도 어려움이 많아 선관위 직원들이 직접 수리하여 대여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매년 초·중·고등학교의학생회장선거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됨으로서 선거물품 확보에 어려움을겪어왔다.

이에 통영시선관위는 통영교육지원청을 통하여 학교별 수요에 따라 기표대를 기증하여 학생회 임원선거에 활용하도록 하고, 인근 기업체의 노동조합 등에도 기표대를 기증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는 끝났지만 이 기표대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가우리 사회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선거가 만드는 행복한대한민국을 염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