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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는 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피난기구인 완강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란 건물 화재 발생 시 별도의 조작 없이 몸에 안전벨트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기구이다. 완강기의 사용가능 무게는 최소25kg에서 최대150kg까지다.

특히 다중이용업소, 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의 3층 이상 10층 이하의 건물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 사용 순서는 ▲완강기 보관함에서 완강기를 꺼낸다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다 ▲안전벨트를 겨드랑이 아래에 착용하고 고정링을 가슴쪽으로 꽉 당겨 조인다 ▲ 아래를 확인 한 후 이상이 없으면 릴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 안쪽에 있던 지지대를 밖으로 향하게 한다 ▲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짚으며 안전하게 내려가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이 완강기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 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