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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고성지역,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6개월 연장

노동부, “저점 갓 지난 상황… 연착륙 위한 지원이 더 필요” 판단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9/01/03 [18:28]

거제·통영·고성지역,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6개월 연장

노동부, “저점 갓 지난 상황… 연착륙 위한 지원이 더 필요” 판단

시사통영 | 입력 : 2019/01/03 [18:28]

 

▲     © 시사통영



거제·통영·고성 등 업황 악화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에 대한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이 올해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기간 연장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1일 끝날 예정이었던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이 내년 6월 말로 연장됐다. 지난 10월 조선해양플랜트협회의 연장 신청을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조선업은 지난 20167월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돼 두 차례 연장을 거쳐 26개월 동안 정부의 특별고용지원을 받았다.

 

최근 들어 업황이 나아지면서 고용도 회복되고 있으나, 저점을 갓 지난 상황인 만큼 본격적으로 개선될 때까지는 연착륙을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노동부는 판단했다.

 

올해 111월 한국의 수주량은 190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로 지난해 동기보다 64% 늘었고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도 지난 932개월 만에 반등했다.

 

노동부는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이 기업의 고용유지와 실직자 생계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선업 사업주 지원은 고용유지지원금 622억 원, 직업훈련 200억 원,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1247억 원 등이다. 사업주 지원을 받은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생존율이 2.4배 높았고 고용유지율은 24%포인트 높았다는 게 노동부 설명이다.

 

그 동안 거제시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함께 조선업희망센터 운영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과 더불어 20개 기관 60여 명이 상주해 실업급여를 지급했다.

 

또한 희망센터에서는 직업훈련, 전직지원, 취업알선, 심리안정, 재취업 설명회, 직업훈련박람회 개최, 재직자 직업훈련 수강비 지원, 창업교실 운영, 창업(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귀농맞춤형교육 실시, 실직자녀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30일 기준 전체 방문자 수는 157161(가족 및 재방문 포함)으로 1일 평균 278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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