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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우, 통영시장 출마 선언

두 번의 국회의원 경선에서 고배..이젠 통영시장으로 유턴

시사통영 | 기사입력 2017/09/29 [10:51]

강석우, 통영시장 출마 선언

두 번의 국회의원 경선에서 고배..이젠 통영시장으로 유턴

시사통영 | 입력 : 2017/09/29 [10:51]

 

 

강석우(자유한국당)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두 번의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끝에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통영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석우 씨는 지난 27일 전병일 시의원, 천재생 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지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민 끝에 통영시장이 소명이라는 생각과 통영 발전에는 국회의원보다 시장의 몫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통영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지난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친분 있는 중국 모 그룹에서 3조 원 투자 용의가 있고 확약서까지 써줄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을 과시, 최대 10조원을 미륵도에 외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둘째로 통영 교통시스템을 완전 개조해서 교통체증이 없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으며, 시 외곽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고 디즈니랜드식 도시순환 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 의장 전 시장과 이군현 의원이 계획 중이던 죽림만과 북신만을 해상터널로 만들어 물길이 왕래하게 하고 터널 천정과 벽면을 채색 및 조명으로 세계적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미 다른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제시된 사항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저 터널을 뚫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초 최고의 해상터널이 되도록 복안을 갖고 있다며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관매직과 부정부패 없는 정의로운 통영을 만들겠다며 정작, 현 통영시의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우회했다.

 

이날 강석우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총선 당시 친박 중의 친박에 대해 그걸로 제가 어떤 이득을 얻은 바 없고, 이념적으로 동조는 했지만 책임질 자리에 있지는 않았다홍준표 대표가 이길 수 있는 사람에게 공천 주겠다 했다. 혹 공천을 못 받는다면 무소속으로 나온다고 이길 수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경선에 승복하고 무소속 출마 없이 마지막 도전이 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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