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주)신세계씨월드, “친환경부표 과학적 진화에 앞장”
ABS소재, 타사 사용 소재에 비해 월등한 내구성 강도
소재·내구성·형태 괄목할만한 성장···“어장 생산량 급등”
타사 EPP와 EPE 소재보다 고가···납품가 비쌀 수밖에
친환경부표 재활용률 0%, 정부는 재활용정책 서둘러야
생산업체의 친화경부표 회수를 위한 어미들 지원에 주목해야
시사통영 | 입력 : 2023/11/30 [22:21]
사진속 주황색 부표는 (주)신세계씨월드 회사의 브랜드 '둥둥이'를 사용하는 어장으로서 당초 폐친환경부표 회수 조건의 계약에 의해 회수 보관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부표 보급 정책에도 불구하고 폐부표 회수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는 지금 (주)신세계씨월드는 회사의 불리한 여건에도 어장주들의 폐부표 회수 즉 바다환경 오염에 위험을 무릎쓰고 정부를 대신해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 시사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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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인류의 미래 바다의 환경 주범 ‘스티로폼’을 대신하는 친환경부표를 2015년부터 보급해 왔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에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부표 생산에 메달려 왔다. 이렇게 생산업체가 많다보니 정부(해수부)가 요구하는 시험항목과 성능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의 가격, 소재, 모양 등이 다들 제각각이다.
이들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 있다. 경북 경산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주)신세계씨월드(대표 박영숙)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부표 브랜드는 ‘둥둥이’이다.
(주)신세계씨월드에서 생산하는 ‘둥둥이’는 대한민국 최초 유일한 친환경부표 A등급을 획득하고 특허등록 2건, 특허출원 2건, 디자인출원 2건 등 꾸준히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둥둥이’는 타기업에서 사용하지 않는 ABS소재를 사용, 깊은 수심에서 견뎌내는 내구성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각 회사 제품들과 비교 내구성 테스트에서 깊은 수심에서 견뎌내는 부력이 타 업체 체품과는 비교가 되질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증거자료가 존재하고 있었다.
ABS소재 ‘둥둥이’의 단점은 다른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인 EPP와 EPE 등에 비해 고가라 다른 부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 었다.
최근에 ABS소재 ‘둥둥이’ 이러한 단점이 오히려 탈락을 방지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
타사 부표에서 3년전부터 ‘둥둥이’를 사용하는 어장주 최모 대표는 “실제 ‘둥둥이’로 교체후 탈락율이 줄어들어 (롤링의 저하로) 생산량이 많이 늘었다”며 둥둥이의 성능을 자랑했다.
이어 롤링 저하 이유를 “당초 스치로품 56ℓ 부표를 사용했으나 친환경부표(둥둥이)로 교체하면서 70ℓ로 바꾼 후 투입 부표를 줄이고 특히 ‘둥둥이’는 세로형 부표라 부피는 커도 물의 단면적 즉 조파저항이 적다”며 부표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기자는 추가확인을 위해 매년 최 대표의 어장을 이용하는 굴박신장(용남면) 박모(63세)씨는 “10년 이상 거래해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실제로 굴 탈락율이 현저히 줄어 들었다”며 만족해 했다.
이에 (주)신세계씨월드 박대표는 “ 바다환경은 물론 어업인들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 해오고 있다”며 “ABS소재는 강도가 EPP와 EPE 등 보다도 월등히 높아 깊은 바다에 특히 최적화된 소재로 판단, 결국 어업인들을 위해 고가의 ABS소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어업인들을 위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부는 2024년 친환경부표 100% 보급을 목표하고 있다. 이미 전년도부터 양식장 내 스티로폼 부표 신규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친환경부표를 보급한지 8년차다.
그럼에도 지난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친환경부표 재활용률이 0%라는 것은 친환경부표 재활용에 관한 정부의 정책이 현실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
(주)신세계씨월드는 정부의 무능함을 예감을 한 듯, 바다에서 유실되는 친환경부표를 회수 조건의 어민들 지원은 실제 ‘둥둥이’를 사용하는 어장 폐친환경부표를 모아두고 있다는 것은 바다환경 보존을 위해 정부(해수부)가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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